캐나다 간호사 라이프

캐나다 살기 싫은 이유|캐나다 이민 오지마라|

널스소현 2021. 2. 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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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 살면서 불편한 점을 몇 가지 나눠보려고 합니다. 어디나 장, 단점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한번 캐나다 살기 싫은 이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캐나다의 단점에 대한 이야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이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물론 캐나다가 한국과 비교했을 때 많은 좋은 점들이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1. 느린 서비스

 

 한국에서만 계셨던 분들은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캐나다에서 사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거예요. 모든 서비스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병원에 비해서 캐나다 병원 시스템이 굉장히 느립니다. 보통 응급실에 아파서 가면 7~8시간 정도 기다리는 일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어린아이가 열이 펄펄 나도 죽기 직전의 그런 환자가 아니면 빨리 치료를 할 수가 없어서 그게 불편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는 패밀리 닥터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그런지 복잡한 프로세싱 작업 때문에 늦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한국에서 살다가 오신 분들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고 처음 왔을 때 이 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2. 총기 소지

 

 총기 사고로 운두가 있었던 환자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불법이잖아요? 캐나다는 총기 라이센스가 있으면 총기를 소지할 수가 있어요. 요즘 들어서 캐나다에서 총기사고가 늘어나는 편인데요. 대부분의 경우 타깃팅이라고는 하더라고요. 타깃팅은 마피아와 같은 조직에서 특정인을 사살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안전문제에 관련해가지고 캐나다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들려오는 뉴스에는 이 타깃팅에 관한 뉴스가 항상 나오는 것 같아요.

 

3. 인터넷, 시스템 기술

 

 와이파이는 한국은 정말 LTE, 5G 등등 엄청나게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 있고 지하철에서도 엄청 잘 터지잖아요. 특히 어딜가나 무제한으로 와이파이를 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핸드폰 요금제도 무제한 요금제가 잘 없습니다. 20G, 30G 무제한 요금제라고 나오기는 하는데 한국처럼 빠른 데이터를 실행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부 병원 같은 데에서는 와이파이를 돈을 내서 사야 되는 곳도 있고, 전체 모든 사람들에게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살기 힘든 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병원에서는 서플라이 같은 것은 한국보다 좋은 것을 사용해서 그런지 한국보다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스템이라든지 기술적인 부분은 한국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 맹장수술을 할 때 로봇으로 배꼽 부위를 이용하여 상처가 거의 없이 들어간다면, 캐나다 같은 경우는 아직도 인시전(Incision)을 넣어서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시스템면에서도 한국은 모든 종합병원이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MRI, CT 같은게 잘 되어 있어서 한 병원에 입원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는 모든 병원이 모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에 환자가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했을 때 그 병원에서 뭔가를 전문으로 하지 않고 있다면 트랜스퍼를 해서 다른 병원에 검사를 받고 다시 원래 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하신분들은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되지만, 건강하지 않으신 분들은 병원을 이용할 때 불편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4. 교통, 주차

 

 병원에서 일하는 것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일하는 사람들에게 주차공간이 제공이 되는데요. 캐나다 같은 경우는 주차비용을 본인이 다 지불해야 합니다. 지하철이 있기는 하지만 병원 근처에 없는 곳도 많습니다. 교통, 주차는 캐나다에서 살아가는데 꼭 주목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5. 점심

 

 한국에서는 모든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점심을 제공해주잖아요? 캐나다는 학교도 그렇고 직장도 그렇고 본인이 직접 도시락을 싸가야합니다. 한 두 번 싸는 것은 괜찮지만 매일 매일 일할 때마다 도시락을 싸아야 하는 불편함을 들었습니다. 요즘은 캐나다에 있는 한국마트에서도 도시락 같은 것이 나오던데, 저도 그것을 가끔씩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살고 싶은 이유보다 살기 싫은 이유를 언급을 해 봤습니다. 사소한 것이긴 하지만 나누어 보고 싶어서 분류를 해보았습니다. 불편한 점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캐나다에서 살기 싫은 이유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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