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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간호사라서 힘든점|Is the canada nurse hard?|

널스소현 2020. 12. 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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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캐나다 간호사 왜 할까? 에 이어서 힘든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간호사 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군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도 공감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로서가 아니더라고 한국에서 일하는 것과 캐나다에서 일하는 것으로 비교해 보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육체적 노동의 강도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다 보니까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은데요. 캐나다에는 등치가 크신 환자들이 많습니다. 100kg이 넘으시는 환자분들도 있고요. 몇 킬로 차이도 일을 하다 보면 엄청나게 크게 느껴집니다. 무게가 있으신 환자분들을 대할 때는 특히 일하는 자세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침대 크기도 환자의 몸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있는 편인데요. 특히나 환자의 몸의 위치를 바꾸어야 할 때 허리를 굽히고 팔을 써야 할 때가 많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나 근육통은 흔히 간호사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정신적 스트레스

 

 임종 간호는 의료진이 특히 다른 직종과 다르게 접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본인도 모르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많이 준다고 느껴요. 제가 느끼기에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큰 것 같아요. 임종 간호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게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3. 영어

 

 사용하던 언어가 한국어이고, 여기에서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게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간단한 내용들도 한국말로는 다양한 방법과 구체적인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영어로 말하는 것은 제한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영어실력이 좋지가 않고, 한계점 때문에 답답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일을 예로 들자면, 제 환자 중에 오른쪽 위어금니가 아프다고 한 환자분이 계셨는데, 일반적으로 아픈 것이 아니라, 잇몸을 찔르는 통증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때 당시에 봤는데 이가 흔들리고, 육안으로 봤을 때 썩은 것 같았어요. 한국말로 표현하는 썪은 것 같다고 하고 치과를 가 보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하면 되는데, 영어로 이가 흔들린다고 해야 하고 인계도 해야 하는데 이가 흔들린다는 표현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네이버를 찾아봤는데 흔들리다고 찾아보니 Shaking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제가 기록할 때는 Shaking라고 인계를 줄 때 알게 되었는데 흔들리다는 Loose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언어의 한계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영어를 쓰는 상황들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었고, 이것은 분명 모국어가 아닌 영어에서 나오는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점은 앞으로 캐나다에서 살아가면서 점차 나아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간호사라서 힘든 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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