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코로나 백신을 맞은 그 이후|Phizer Vaccination

 

 

 안녕하세요? 널스 소현입니다. 저번 글에서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썼었는데요. 프런트 라인이라는 생각과 일하는 데 있어서 당당해져야겠다는 생각에 몇 주 전에 제가 1회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인데요. 화이자 1회 백신 접종 후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화이자 1회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나 증상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저한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아시다시피 화이자는 2회 백신 접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아직 1회 백신 접종 밖에 맞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릴게요.

 

 화이자 백신을 맞기 전까지 많이 겁이 많이 나서 미루고 미루다가 몇 주 전에 1회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오늘은 1회 백신 접종 리뷰와 함께 어떤 증상이 있지는 않은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캐나다 헬스케어 쪽에서 일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2월까지 백신 접종을 다 마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는 스케줄도 잘 맞지 않고, 겁도 난 것이 사실이라서 미루고 미루었어요. 동료들과 주위 사람들의 격려 덕분에 1차 접종인 3월 6일 1시 55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들만 맞을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제가 갔을 당시에는 캐나다에서 80세 이상의 노인분들, 롱텀 케어를 받기 위해 사시는 분들, 아니면 헬스케어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접종 대상자였습니다. 대부분의 접종자들은 노인분들이셨습니다. 제가 갔을 때를 설명드려보자면, 처음 들어가서 기본적인 Covid-19 체크리스트에 관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Ohip(Ontario Health Insurance Plan) 카드와 병원에서 일하는 배지를 확인한 다음 여러 가지 증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1회 백신 접종을 하게 되었는데요. 접종 완료 후에는 15분 동안 특이 증상은 없는지 기다렸습니다. 

 

 저는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화이자든 모더 나이든 예방 접종 후에 조금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1회 백신 접종에는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약간의 피곤감은 있지만 이것이 백신을 맞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전날 나이트 근무를 해서 그랬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사부위 근육통이 조금 있었습니다. 다른 독감 예방 접종처럼 팔을 올리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옆으로 올릴 때 조금 뻐근한 정도였습니다. 팔을 움직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지만 팔을 옆으로 올리거나 만졌을 때 느껴지는 통증은 있습니다. 

 

 - 주사부위를 만져봤을 때 붓기가 있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열감은 있습니다. 위의 화면은 1회 백신 접종을 맞고 온 부위인데요. 통증이 조금 있었습니다. 

 

 - 열을 좀 체크를 해봤었는데요. 예방 주사를 맞기 전에 집에서 체크 한 온도가 36.6도였습니다. 하루가 지났을 때는 36.9도였습니다. 이것이 열이 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발열, 근육통, 피곤함이 있다고 하던데 저는 근육통이 조금 있는 것 말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화이자 2차 접종의 경우 초반에는 21일 후 같은 시간에 접종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35일 후 같은 시간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저는 4월 10일에 오후 1시 55분에 똑같은 병동을 가서 주사를 맞게 될 것 같습니다.

 

 2차 백신 접종은 좀 더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걱정은 되지만 2차 백신 접종도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 같은 경우는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마지막에 영수증을 하나 뽑아줍니다. 주사를 맞을 때는 그냥 주사를 맞은 정도. 그리고 마지막에 주사약이 다 들어갔을 때는 누가 꽉 누르는 것 같은 압박이 있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주사가 많이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캐나다에서도 모더나, 화이자 외에도 존슨 앤 존슨을 승인을 해서 백신 접종의 속도를 더 높인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예방 접종에 관심이 있으시면 잘 맞으시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 같이 예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