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간호사 라이프

역대급 총상 환자 간호와 그에 따른 간호학 1탄 | Canada Gunshot Wound Care

널스소현 2021. 4. 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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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캐나다 총기 사고 뉴스가 조금 들렸었는데요. 요즘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총기사고 뉴스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두 개다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피할 수 없는 캐나다 총상환자 간호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 볼께요. 조금 지났지만 캐나다에서 간호사를 하면서 총상 환자를 간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국에서는 해보지 않았던 총상 드레싱 경험을 한번 공유해볼께요. 여기에서 제가 Wound(상처, 창상) Packing시 사용했던 재료는 Gauze Pouch Ster 4.5 in * 4.1yd입니다. 과연 캐나다에서 사는 것은 총기사고로부터 안전할까요? 이 경험은 앞으로 캐나다에서 간호사를 하려고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간호사지만 아직 총기사고 환자를 dressing 한 경험이 없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총기사고로 생긴 Wounde dressing에 관하여 바로 이야기를 해 볼께요. 한국간호사분들은 아마 총기 사고로 생긴 Wounde를 dressing 할 일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외상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분들은 간혹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반 내과병동이나 일반 병동에서 총기 사고로 입원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럼 잠깐 성인 간호학에서의 총상환자 관리법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인 간호학에서의 총상환자 관리법

 

  (총상)

 

 - 사건 발생시간은 언제인가?

 - 몇 발의 총성이 들렸는가?

 - 총의 종류는 무엇인가?

 - 통증부위는 어디인가?

 - 떨어졌을 때 의식을 잃었는가?

 

  (응급관리)

 

 - 다발성 손상을 입었을 경우, 손상의 범위에 따라 치료의 우선순위를 결정함 : 호흡이나 순환 등의 장애는 치명적이므로 응급팀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소생술을 수행

 

 - 대상자가 소생하면 즉시 의복을 잘라내고 신속하게 신체사정을 하고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응급실이나 외상센터로 이송

 

 - 심장과 동맥의 관통상과 같은 문제는 즉시 수술 필요

 

 - 다발성 손상의 응급치료 우선순위

 

 

 제가 몇 달 전에 Assign(배정, 배치) 받았던 환자가 총기사고로 몸에 엄청나게 큰 Hole(구멍)이 있었습니다. 환자분한테는 죄송하지만, 상처를 보는데 조금 끔찍했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총기 사고를 당한 환자 dressing 했던 과정을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일단은 이 분이 총기사고가 있었던 때는 10년도 넘었었다고 하더라구요. 환자분이 17살 때 총기사고가 있었는데 그 때 당시에는 33살이었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Wound가 컸고, oozing(진물)이 심하게 되어서 좀 오래되지 않은 상처처럼 dressing을 어마어마 하게 해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게 좀 의아했던게 이렇게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oozing되는 큰 Wound가 있는 것이 말이지요.

 

 과연 캐나다 의료시스템이 좋지 못해서 그런걸까? 아니면 원래 이런 큰 총기사고가 있을 경우에 이렇게 상처가 오래 남아서 dressing을 해줘야 하는 걸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이런 큰 총기사고가 있었다고 한다면 이렇게 큰 Wound를 열어두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성형을 하던지 Paking을 하던지 해서 상처를 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역대급 총상 환자 간호와 그에 따른 간호학 1탄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역대급 총상 환자 간호와 그에 따른 간호학 2탄에서는 조금 더 총기사고로 인한 환자들의 간호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그에 따른 성인 간호학은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알아볼께요. 구독과 공감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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