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간호사 라이프

모르면 손해보는 BC(British Columbia)와 ON(Ontario)의 차이점

널스소현 2021. 4. 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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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제 개인적인 고민이기도 한데요. 바로 어느 주에서 살 것인가? 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신랑과 캐나다에 온타리오 주에 오기로는 4년 차이고, 밴쿠버에서 워킹홀리데이 기간 1년까지 합치면 5년 가까이 캐나다에서 살았던 제가 BC 주와 ON주를 두고 아직도 고민을 하는 것을 보면 역마살이 낀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ㅎㅎ 비씨주와 온주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조언이나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 여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이 줄어들었을 때 밴쿠버를 놀러 갔을 때입니다. 씨 투 스카이(Sea to Sky) 곤돌라 안에서 찍은 건데요. 굉장히 높고 엄청 높은 구간을 지났을 때의 표정이었네요. 씨 투 스카이 곤돌라를 타고 끝까지 올라가면 만년설도 보이고 좋더라고요. 바깥으로 부는 바람 때문에 케이블카가 많이 흔들려서 굉장히 무서웠었습니다.

 

 

 

 잠깐 비씨주 여행 다녀온 것을 담아보았는데요. 그냥 담았던 것은 아니구요. 비씨주 간호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려고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저는 저번 시간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CNO(College of Nurses of Ontario) 캐나다 온타리오주 간호사 협회에 등록이 RN(Resistered Nurse)으로 되어 있는데요.

 

 온타리오주에서 일을 하면서, 사실 비씨주로 이동을 해 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씨주에 아주 좋은 병원도 많고, 친구들도 있고, 제가 처음에 캐나다에 처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갔을 때도 비씨주와 인연을 맺었었는데요. 미래에 캐나다 주를 온타리오에서 비씨 주로 옮길까?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캐나다는 한국처럼 간호사 등록이 되었다고 해서 모든 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간호사가 등록된 주에서만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를 옮길 때는 그 주의 간호협회에 다시 등록을 해야 합니다.

 

 비씨주 같은 경우는 BCCNP(British Columbia College of Nursing Professionals)라고 해서 협회가 있습니다. 그 밑에 CRNBC(College of Registered Nurse of British Columbia) 간호협회가 있는데요. 이 곳에 따로 간호사를 하고 싶다고 하고 간호사 등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캐나다에서 시민권자 분들이나 대학을 나오신 분들은 이 과정을 걸쳐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 국제) 널스이기 때문에 협회에 다시 등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등록비가 많이 비싼데 온타리오 주는 제가 등록했을 때 캐나다 달러로 300$로 기억하고 있는데 비씨주는 CAD 500$가 들더라고요. 등록비가 비싸기 때문에 모든 주를 등록할 수가 없지만, 주를 옮길 생각이 있으시면 따로 이렇게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NNAS(National Nursing Assessment Service)를 할 때 사실 본인이 주를 더 추가하고 싶으면 돈을 몇 백 불 내고 추가할 수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비씨주를 등록하지 않았었습니다. 비씨주를 등록할 때는 아이엘츠 아카데미(IELTS Academic) 점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등록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간호사 등록을 하실 때 영어점수가 없어도 되는 주가 온타리오 주입니다. 온타리오 주 간호사 등록된 것을 가지고 다른 주로 옮길 때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기는 하지만 영어점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은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니고, 등록할 때에 담당자가 누구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캐나다에서의 1년 경력이 필요하고, NNAS에 간호사 등록을 했을 때 필요한 서류들을 요구하게 되겠죠. 그리고 서류들을 다시 모아서, 경력과 함께 제출을 하면 거기에서 심사를 거쳐서 영어점수가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 이런 것들을 이메일로 전달해주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길고 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비씨주에 등록이 되어서 간호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비씨 주로 확실히 옮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100%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씨주로 관심이 있어서 알아보고는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주 이동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미리미리 영어점수를 준비하셔서 서류를 잘 통과하셔서 원하시는 주에서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모르면 손해 보는 BC(British Columbia)와  ON(Ontario)의 차이점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구독과 공감 많이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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