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널스 소현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놀라운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 캐나다에서는 합법? 1탄으로 MAID(Medical Assistance In Dying)에 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놀라운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 캐나다에서는 합법? 2탄을 준비했습니다. 저번 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2021.04.12 - [유용한 간호사 정보] - 놀라운 사실 우리 나라에서는 불법, 캐나다에서는 합법? 1탄| MAID?
아무래도 죽음과 관련되어진 글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러운데요. 캐나다에서 간호사를 준비하는 분들이나 간호사를 현재 하고 계시는 분들이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번 글에서는 MAID에 조건에 관하여 알아보았었는데요. 이것은 윤리적, 법적 이슈가 될 수 있는 사항이 많이 있고, 특히나 환자 정보 같은 것을 다루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환자 중에 MAID에 좀 관심이 있어서 상담을 받으신 분이 있는데요. 상담을 받는 것까지는 병원에서 하지만, 그 결정이 된다면 개인적으로 MAID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진행을 하게 되면 방법은 간단하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MAID의 진행 방법>
1. 의사로부터 주사를 직접 투여받는 방법
2. 약을 처방받아먹는 방법
이것을 전문용어로 칵테일이라고 하는데요. 칵테일(Cocktail)에 여러 가지 섞는것처럼 여러가지 약을 고용량 도스로 해서 믹스해서 고통 없이 돌아가 시 수 있게 약을 처방을 해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모르핀(Morphine) 같은 경우도 통증이 심하신 분들에게 소량으로 해서 통증을 줄이는 건데요. 처방을 해 주는 약은 병원이나 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가 흔히 병원에서 쓰는 흔히 알고 있는 진통제라든지 오심과 구토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 그리고 마취를 시키는 약들을 혼합시켜서 처방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약을 통해서 인젝(Injection : 주입, 주사)을 할 경우에는 5~10분 사이에 호흡이 느려지면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널스 재키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간호사였던 한 사람이 암으로 고통받다가 병원에서 불법으로 해 가지고 조그마한 소주잔 같은 데에다가 주스 같은 것을 마시고 이렇게 편안하게 돌아가셨던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그것이 MAID라는 것을 알지 못했고, 조금 의아해했었는데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캐나다에서 실행하는 MAID였습니다. 이것이 사실 어떻게 보면 살인이나 이렇게 목숨을 끊는 것과 연관되어 있어서 확실히 조심스럽긴 한데요. 본인의 고통에서 조금 벗어나기 위해서 약물을 써서 존엄사를 할 수 있다는 그런 개념이잖아요. 그래서 캐나다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이런 것들을 허용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나중에 이런 케이스가 있을 때 당황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놀라운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 캐나다에서는 합법? 2탄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밝은 주제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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